오랜만에 여자친구와 12월 부터 기다리던 영화인 어쌔신 크리드를 보러 영화관에 갔다. 주위 반응이 좋지 않은 영화라 기대는 하지 말고 보기로 했다. 내가 진작에 했던 게임을 영화로 만들어진거라 전체적인 세계관을 이해하고 있던 나로써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액션과 촬영 방법은 충분히 흥미진진 했으나 중간 영화의 개연성이 무너지고 갑자기 스토리가 변하는 등의 시나리오가 여러군데 존재하고 있어 악평을 받은 듯 했다. 그래도 보는 재미는 있다. 돈이 아깝다 생각말고 그냥 재미있게 보면 될듯 하다. 이런 영상을 영화관이 아니고 티비나 컴퓨터로 보는데에는 한계가 있어보인다.
아침을 든든히 먹었다. 최양이 소 불고기를 가지고 와서 아침부터 고기 반찬에 밥을 먹었다. 매운 맛을 좋아해 청량고추를 추가로 더 넣었지만 맵지는 않았다. 너무 든든하게 먹었더니 눕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저녁 8시에 예약되어 있는 어쌔신 영화를 보기 위해 일단 집에만 뒹굴거리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일단 어디라도 나가보자라는 생각에 샤워를 마치고 부랴부랴 노트북과 책과 메모장을 가방에 챙기고 옷을 입었다. 막상 외출을 하긴 했지만 갈 곳이 없다. 근처 서점이라도 있으면 엄청 좋다고 구경이라도 갈텐데 서점을 갈려면 롯데몰에 있는 교보문고를 가야하는데 거리가 멀다. 결국은 집근처 커피숍 말고는 외출할 곳도 없다. 이렇게 그냥 또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를 커피숍에서 책을 읽으며 보내고 있다.
12시 30분쯤 전화가 온다. 씻고 바로 출발할께~! 라는 전화통화와 함께 난 커피숍으로 향했다.커피와 모카번세트를 주문하고 노트북을 전원을 켠뒤 책을 펼였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시간이 지났다.두시간이 지났다..세수를 하는것일까?샤워를 하는것일까??그것도 아니면,,,목욕을 하고 온다는것인가?기다림에 무기력해졌다. 요즘 들어 자주 무기력함에 빠지는데 혹시 이건 병일까?라고 질문을 던지던중 마침 내가 읽던 책에서 비슷한 증상을 설명한다. 에퍼시 현상밖으로 들어나는 증상은 거의 없고, 비교적 안정된 심리상태를 가진다.다만 무엇을 해도 현실에서 달성해야 하는 일의 의욕이 없다는 것이다.매일 그저 시간을 보내며 의욕없이 산다.주로 청소년기에서 대학생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으로스튜던트 애퍼시라..
쉽게 프로페셔널을 논하지 말자!! 걱정은 되지만 돈은 입금이 되었고.!!이것이 바로 프로정신이라는 것이다. 이짤을 보고 진짜 지하철에서혼자 빵터져서 배꼽 빠지게 웃어서 주위의 눈치를 보게 되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구나. 그리고 이어지는 고양이 움짤 이런 고양이라면 한번 키워볼만하지만 날리는 털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다! 무하마드 알리 부럽지 않은 속도를 자랑한다! 아 귀엽다 귀여워!! 고양이 움짤이야 워낙에야 많아서 검색만 하면엄청 더 귀엽고 재미있는 움짤들이 있으니심심하면 한번은 검색을 해보자! 시간 가는지 모를것이다.
아프니깐 청춘이다 NO!! 아프니깐 병원행이다.누군가 그랬다. 아프니깐 청춘이다. 이 무슨 헛소리란 말인가? 아프니깐 병원행이다. 가 정답이다.목감기가 괜찮아 지는듯 했으나 점점 심해지는 코감기로 다시 한번 병원으로 향했다. 주말에도 약을 먹어야 하기에 3일 먹을 분량을 약ㅇ르 처방해줬다.덕분에 약봉지가 두툼하다 돌아오는길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회사 앞 길바닥은 낙엽으로 인해 가을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자주 마시라는 따듯한 물은 안마시고 커피마시는 센스쟁이 같으니라고.!!목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건방져졌다. 아프면 그냥 서러울 뿐이다. 아프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