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다니엘허니 그리고 맛있는 양주들

오랜만에 친구들과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마실 양주가 필요해 남대문 수입양주 판매점으로 출발했다. 최단루트를 검색한 뒤 재빠르게 양주 몇병들을 구매를 한뒤 집으로 와서 안주를 그리고 알콜을 흡입....


잭다니엘허니


정말이지 달달하다. 여자들이 마시면 엄청 맛있어 할듯한 향과 한잔 마시게 되면 입술에서 꿀의 찐득함을 느낄 수 있다.

가격대는 저렴하며, 생율과 같이 마시게 되면 꿀 + 꿀맛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게된다.

반짝 소수의 매니아층에서 유행을 했으며 정통 양주애호가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린 술이다. 맛은 일단 여성스러우며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다 알콜도수가 35%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진한 꿀물에 소주를 넣어서 마시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DADA 스파클링 와인


이건 이마트에서 파는 화이트와인과에 속하는? 스파클링 와인인데 6개들이 만얼만가에 구매를 해서 같이 마셨다. 맛은 그냥 스파클링사과 쥬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술인지라 알콜맛은 조금난다. 술을 못마시는 사람들이 마시기에 좋으며, 얼음을 넣어서 먹게되면 절대 안되는 술인 듯 하다. 한번 넣어서 마셨는데 얼음이 녹아 이게 물인지 사과향이 나는 탄산수인지 분간이 안갈지경이였다. 그냥 차갑게 해서 한병씩 병 나발 불듯이 가볍게 한잔할 만한 술이다.


발베니와 시바스리갈


고급 양주중에 속하는 발베니와 대중적인 시바스리갈은 맛은 대표적으로 맛이 남성적이며, 지극히 다들 알고 있는 양주의 맛이다. 발베니가 동일한 도수의 술임에도 불구하고 목넘김이 좋으며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이건 시바스리갈과 같이 한잔 한잔 비교해서 먹어보게 되면 바로 차이가 나며 시바스리갈이 좀 더 저렴해서 인지 거칠고 목넘기에 있어 불편함이 있다. 역시 비싼게 좋은건가? 일끝나고 집에서 샤워 후 언더락잔으로 한잔 정도 하고 자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든 양주.


올메카


호세쿠엘보를 좋아한다면 그다음 단계인 올메카를 추천한다. 실제 멕시코의 소주라 불리는 호세쿠엘보보다 향이 부드러우며 쓰디쓴 끝맛이 훨씬 부드럽게 되어있는 호세쿠엘보보다는 두단계정도 더 좋은 술이라고 한다. (양주파는 주인아저씨의 이야기) 가격대가 저렴해 다량으로 구입해서 집에서 두고두고 먹어도 좋은 가성비를 자랑하며 병이 좀 투박해서 디피를 하기에는 아쉬운 단점이 있다.



저 많은 술들은 저날 친구들과 다 마셨버렸다. 뒤는 기억이 안난다. 역시 음주는 적당히 기분 좋을때 끈어야 한다는걸 매번 느끼게 되지만 다음날 또 어김없이 술을 마시고 있다. 너무 심한 과음은 그날의 기억을 지운다.



막상 저 다양한 양주를 마셔봤지만 기억에 제일 남는건 발베니와 잭다니엘허니!!

잭다니엘허니의 새로움과 달달함, 발베니의 부드러우면서 깊이. 개인적인 감상평이기때문에 참고만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