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단은 금물. 아디다스 스티커즈 전시회관람! 상수동 데이트코스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aA디자인뮤지엄에서 아디다스 전시회가 있다는 블로그를 봤다. 서교동이면 우리동네와 그리멀지 않은곳에 있기에 친구와 구경하러 갔다.


리뷰 팩트


'아디다스 스럽다'. 라는 말이 정답이다. 스니커즈와 미디어를 이용한 디스플레이가 스포티하면서 감각적이다. 컬러 조합자체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그린은 과거를 핑크는 현재를 나타내며 전시물에 고스란히 적용이 되어있었다. 


1층은 시대별로 스니커즈와 화보들로 전시가 되어있었다. 해당 시대에 유행한 IT 제품도 전시가 되어 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오랜만에 cd플레이어와 워크맨을 볼 수가 있었다. 스니커즈보다 화보보는 재미가 더 좋았다. 2층은 아트웍 존으로 그래피티한 그림들이 전시가 되어있다. 그림들이 정말 아디다스와 매치가 잘 되게 그려져있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불러일으키기에 좋은 장소였다. 네온싸인 특유 형광빛과 컬러조합이 시각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디스플레이가 되어있었다. 팝업스토어와 커피숍으로 이어지며 현관 출구가 있지만 이부분은 패스를 하자. 쉴수 있도록 커피숍과 콜라보를 해놓은건 좋았다. 넓은 공간에 넓은 자리 그리고 맛있는 커피. 하지만 내 자리는 없었다. 그만큼 인기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아 자리를 차지하기가 힘들다. 옆에 팝업스토어에서 30분간 구경하며 기다렸지만 자리를 찾지 못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품 종류가 적었으며 정가판매로 인터넷에서 쿠폰이나 적립금을 이용한 저렴한 쇼핑은 불가능 했다. 



상수동 데이트 코스로 한번 가볼만하다. 관람 시간은 10분에서 15분 내외다. 물론 신발에 관심이 있고 유심히 본다면 30분에서 1시간도 가능하겠지만 실제 그렇게 까지 보는 사람들은 없어 보였다. 그래도 시각적인 즐거움이 좋아 근처에 있다면 한번은 들리길 추천한다. 일정은 3월 10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