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로 밤샜다. 토하고 나니 당이 떨어진다.

퇴근 후 약속 스케쥴이 잡혔다. 친한 친구집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약속시가은 9시반 이후라 운동을 하고 가기에 시간이 적절했다. 그래도 운동 전 빈속은 부담이 된다.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은 뒤 운동을 하기로 한뒤 전철역에서 내렸다. 고민이 되었다. 밥집과 롯데리아에 햄버거가 눈에 띄었다. 저녁에 밥을 또 먹으니 햄버거를 선택하고 클래식버거를 먹었다. 맛있게 잘 먹고 헬스장으로 갔다. 평소대로라면 음식을 먹고 20분정도 빠르게 걸은 뒤 운동을 시작하는데 오늘따라 시간이 맞아 바로 스트레칭 타임이라 유산소 없이 바로 스트레칭을 했다. 속이 불편했다. 소화가 되지 않아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넓은 어깨를 위해 어깨 운동과 기본 가슴운동은 했다. 하지만 속은 너무 불편했다. 예전 광고가 생각 났다.

 지금 상황이 바로 이 사진 한장으로 설명이 된다. 운동을 하고 있는데 최양이 도착했다. 최양에 운동을 조금 도와준 후 먼저 출발한다 말하며 친구네 집으로 향했다. 이때 까지는 그래도 조금은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친구네 집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반그릇은 커녕 두숟가락 정도 먹었을때 속이 너무 거북했다. 화장실로 곧장 달려갔다. 바로 오바이트가 나오면서 다섯번 정도 구토를 했다. 별이 보였을 정도였다. 여튼 그렇게 구토를 한뒤 속이 좀 괜찮아 졌다. 구토 내용물이 절반 이상이 물이였다. 까스활명수 한병을 마시고 수분과 당이 떨어졌는지 현기증이 왔다. 급하게 설탕물로 당을 채웠다. 다른 음식물이 들어가면 또 구토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토하고 났더니 몸무게는 2kg이나 줄어있었다. 어떻게 찌운 살인데. 운동 하기전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유산소 운동을 필수로 소화를 시킨뒤 해야하는 한가지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